김 공동대표는 이날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이 참사 100일인데 아무것도 변한게 없고, 바뀌지 않았다. 성역없는 진상규명위한 세월호 특별법이 새누리당과 청와대에 의해 가로막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청와대는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을 줄 수 없다고 고집을 피우고 있다”라며 “유병언 수사에서 확인하듯이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만 믿고 있다가 어느 세월에 세월호의 진실을 알아낼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우윤근 정책위의장은 “고귀한 생명보다는 형식이나 법체계가 그렇게 중요한 가치인지 묻고 싶다”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도 모자랄 판에 무엇이 부족해 법체계를 내세워 세월호 특별법 통과를 주저하는건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재윤 전략홍보본부장은 “세월호 참사 100일이다. 착하디 착한 아이들을 잊어서는 안된다”라며 포문을 연뒤 “ 경찰과 검찰도 모자라 군대까지 동원하고도 못 찾은 무능한 정부와 새누리당을 7.30 재보궐 선거에서 주민여러분 반드시 표로 경고해달라”고 촉구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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