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대덕 현안 지원하겠다”

안철수 등 지도부 보훈단체와 간담회 지지호소

7ㆍ30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이 계층별 간담회를 열며 대덕구민 표심 잡기에 나섰다. 계층별 의견 수렴과 현안 지원 약속 등을 통해 표의 확장성을 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신경민 최고위원, 박병석 의원 등 당 지도부는 23일 현장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대덕구 보훈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덕구지역 보훈단체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책상과 의자 등 사무용가구 등의 구비와 함께 보훈회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안철수 공동대표는 “대덕구 발전을 위해 권선택 시장과 같은당 소속 국회의원이 돼야만 예산 배정 등을 잘할 수 있다”며 박영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아울러 안 대표는 “박병석 의원이 국회와 당내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는데, (요청한 부분도) 많은 노력하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석한 박병석 의원도 “박영순 후보가 (보훈단체 복지에) 큰 관심을 갖고 안철수 대표에게 얘기를 했다”며 “대덕구에 보훈회관 건설이 필요하다는 것 잘 알고 있고, 만들어보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같은당 우원식 최고위원과 이미경 의원 등도 대덕구 연축동에 위치한 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인사들과 만나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강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