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흥수 내정자 |
이날 일본 언론 및 및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병기 전 대사의 국가정보원장 임명으로 공석이 된 주일대사에 유 이사장을 내정, 최근 일본 정부에 이 같은 사실을 통보하고 아그레망(주재국 동의)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937년 경남 합천출신인 유 주일대사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고등고시에 합격한 후 공직에 입문, 내무부 치안본부장과 충남지사(관선, 1982년), 교통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
제12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유 내정자는 14대, 15대, 16대를 거치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과 한일의원연맹의 우리 측 간사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일본 정계를 잘 아는 인사로 꼽힌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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