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업체↓ 가입자 수↑… 지난해 선수금 규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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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체↓ 가입자 수↑… 지난해 선수금 규모 증가

프리드라이프 자산 4357억 업계 1위

  • 승인 2014-07-20 16:13
  • 신문게재 2014-07-21 7면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지난해 전국의 상조업체 수는 감소했지만, 가입자 수 및 선수금 규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상조업체 주요 정보를 공개하고, 올해 4월 기준 각 시·도에 등록된 상조업체는 259곳으로 '13년 하반기 정보공개 대비 34곳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조업체 수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총 가입자 수는 378만 명으로 작년보다 10만명 증가했으며, 수도권 소재 상조업체 가입자는 287만명으로 전체의 75.9%를 차지했다.

상조업체의 총 선수금은 3조 2483억 원으로 작년 대비 1694억 원이 증가했으며, 총 자산규모는 2조 87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42억 원이 증가했다. 선수금 100억 원 이상의 대형업체 중 선수금 및 자산규모가 가장 큰 업체는 ㈜프리드라이프로 선수금은 작년 3906억 원에서 올해 4427억 원 자산총액은 작년 3700억 원에서 4357억 원으로 증가, 2위 업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며 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상조업체의 지급여력 비율은 2010년 75.4%, 2011년 79.6%, 2012년 83.6%에서 2013년말 84.7%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공정위는 이번 정보공개를 통해 소비자에게 상조시장 현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및 상조시장의 신뢰도 제고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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