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청권 인사소외 해소 노력”

  • 정치/행정
  • 국정/외교

이완구 “충청권 인사소외 해소 노력”

백소회 간담회서 강조… 이춘희 세종시장 “신행정수도 만든다는 생각” 심대평 위원장 등 40여명 참석

  • 승인 2014-07-20 16:01
  • 신문게재 2014-07-21 3면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 지난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백소회 조찬간담회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지난 18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백소회 조찬간담회에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집권당 원내대표는 인재를 요로에 천거하는 역할도 있다”며 “충청이 인사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8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백소회(총무 임덕규 임덕규 월간디플로머시 회장) 조찬 간담회에서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세월호 사건이후 '정치 쓰나미'가 왔다. 세월호 전과 후는 역사의 획을 긋는 것”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우택 국회정무위원장은 “충청에서 이완구 원내대표와 이인제 최고위원 등이 지도부에 포진했다”며 “정무위는 금융기관은 물론 국무총리실과 권익위, 보훈처도 담당한다. 2기 내각이 출범했는데 경제살리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신행정수도를 다시 만든다는 생각으로 일하겠다. 세종시는 백지화와 수정 등 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여러분의 애향심으로 지켜냈다”며 “아직 규모는 작지만 여러분의 열망을 담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심대평 지방자치발전위원장은 “세종시는 대한민국 문제 해결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시장의 생각과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 제대로 된 도시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 회장은 “협업은 곳곳에 존재하는 장벽에 창을 내는 것이다”며 “수직적 행정을 수평적 협업으로 전환하며 얼마든 길이 열린다”고 말했다.

이날 백소회 조찬간담회에는 오장섭 충청향우회 총재, 송석구 전 사회통합위원장, 오제세 의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