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은 전월(1만9540가구)대비 40.4%(7888가구) 증가한 전국 2만7428가구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공급된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전월대비 163.1% 급증한 1만1232가구, 지방은 전월대비 6.1% 증가한 1만6196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름 입주시장은 올해 입주물량이 가장 많았던 6월(3만5171가구) 다음으로 물량이 풍성해 전세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던 수요자들에게 희소식이다.
8월은 이사 비수기로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적은 반면 방학 시즌을 준비하는 학군수요로 인해 전세 매물을 구하기 힘들었다. 하지만, 올해 8월은 직전 3년 동기간 평균물량(1만1924가구)과 비교해 130% 급증한 2만7428가구가 공급된다.
늘어난 물량만큼 새 아파트를 선택할 수 있는 폭도 넓어져 임차 매물을 찾기가 다소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입주물량=수도권에서는 총 1만123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은 매머드급 단지 답십리래미안위브 재건축(2652가구)와 서초포레스타1단지(1049가구) 등 총 470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는 5674가구의 새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이 중 공공물량은 경기 입주물량의 74%를 차지한다. 시흥은계보금자리S-4단지, 수원호매실보금자리B1블록 및 A6블록, 하남미사보금자리A9블록 등 보금자리지구에서 공공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이 외 고양시 식사동 일신건영휴먼빌과 남양주시 화도읍 한림미소가에서도 입주자를 맞는다. 인천은 공공분양 물량인 인천서창2(6B) 85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은 1만6196가구로 전월 대비(1만5271가구) 925가구입주물량이 늘어난다.
경남은 지방 입주물량 중 27%(4,415가구)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입주자를 맞는다. 거제아주e편한세상1ㆍ2단지 1217가구, 김해부원역푸르지오 915가구 등 입주 규모가 상당하다.
지방 도시별 총입주물량은 부산(2167가구), 충남(1440가구), 강원(1380가구), 대전(1236가구), 전북(1182가구), 전남(818가구), 대구(774가구) , 광주(378가구) 등이다.
▲우리지역 입주물량=대전은 서구 도안동 계룡리슈빌이 입주를 시작한다.
계룡건설이 대전도안지구 17-1BL에 공급한 계룡리슈빌이 8월 입주한다. 10개 동, 총 1236가구 규모에 전용73~84㎡의 면적대로 구성됐다. 단지 내 중앙광장, 물빛광장, 웰빙가든 등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인근에 도안초, 목원대학교 등 교육시설과 건양대학교병원이 가깝게 위치한다. 충남 아산시 신창면 아산신창양우내안애도 집들이에 나선다.
양우건설이 공급하는 아산신창양우내안애가 8월부터 시작이다. 지하 1층~지상 15층, 7개 동, 총 1,440가구 규모에 전용35~59㎡의 소형 면적대로 구성된 대단지이다. 단지 앞 45번 국도를 따라 동서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국철 1호선 신창역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에 아산남성초, 신광초, 순천향대학교가 위치한다.
세종시는 매머드급 단지인 세종시푸르지오(1-2생활권M3) 1970가구와 세종시제일풍경채에듀파크에서 총 2406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세종 아름동 세종시푸르지오(1-2생활권M3)도 입주에 나선다. 다음달 19일부터 아름동 1-2생활권 M3BL '세종시푸르지오' 단지의 입주가 시작된다. 지상 30층, 23개 동, 전용74㎡형 358가구, 84㎡형 1426가구, 101㎡형 186가구 중ㆍ대형 면적으로 총 1970가구 매머드급 단지다. 단지 인근에는 아름초ㆍ중ㆍ고, 세종국제고 등 교육시설과 아름동복합커뮤니티센터가 가깝게 자리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