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건설 인허가 건수는 전년 동월보다 11% 증가한 4만2427건으로 조사됐다.
대구(515.4%)와 경남(381%), 경북(226.6%)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충남은 65.1% 증가한 5270건으로 전국 4위에 올랐다.
대전은 전년 같은 달 대비 93% 감소한 95건으로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고, 세종은 73.9% 줄어든 233건으로 광주(79.4%)에 이은 후순위를 나타냈다. 충북도 59.8% 감소한 729건으로 조사됐다.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보면, 충남(69.7%)과 세종(34.1%), 충북(29.7%) 모두 감소했고 대전은 0건으로 집계됐다.
인허가 승인 후 착공 물량은 충청권과 세종에서 두드러졌다. 충남 4699호와 세종 4278호, 충북 858호, 대전 1566호 등 모두 1만1401호로, 전국 물량의 약25%를 점유했다.
준공 물량은 경기(1만895호)와 서울(4226호), 인천(4591호) 등 수도권 강세를 반영했다. 경남(2976호)과 대전(2644호) 등이 뒤를 이었고, 충남은 672호, 충북은 1114호, 세종은 48호다. 지난달 분양 물량은 대구(7428호)와 경남(3611호), 부산(2981호), 경기(2396호), 충남(2361호)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세종 1480호과 대전 1998호, 충북 37호로 분석됐다.
세종=이희택 기자 nature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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