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에 대전ㆍ충남 파워…행보에 정치권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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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에 대전ㆍ충남 파워…행보에 정치권 이목 '집중'

정진철 인사수석비서관 합류… 유민봉ㆍ송광용 이어 3명째

  • 승인 2014-07-16 17:38
  • 신문게재 2014-07-17 3면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 정진철 인사
▲ 정진철 인사
▲ 유민봉 국정기획
▲ 유민봉 국정기획
▲ 송광용 교육문화
▲ 송광용 교육문화
정진철 인사수석비서관(논산)의 합류로 청와대 10명의 수석비서관 중 유민봉 국정기획수석(대전)과 송광용 교육문화수석(보령) 등 대전충남 출신이 3명으로 늘면서 이들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내정된 정진철 인사수석에 대해 청와대 및 정치권에서는 대체로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을 거치는 등 인사전문가로서의 능력을 인정하는 분위기다. 다만 6년 4개월만에 부활한 인사수석실이 성공하려면 대통령의 신임과 중립성이 보장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정 수석 역시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야 박근혜 정부 초대 인사수석으로서 제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민봉 국정기획수석은 지난해 1월 인수위 시절부터 박근혜 정부의 국정을 설계하며 청와대를 지키고 있다.

권력에 대한 욕심이 없고 과묵함과 성실함으로 박 대통령의 변함없는 신임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균관대 출신을 중용하는 배후로 일부에서 지목하지만 유 수석의 성격상 그럴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청와대 안팎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지난달 말 청와대에 입성한 송광용 교육문화수석은 중학교 교사부터 대학총장까지 지낸 경력으로 내정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다. 내정 당시 논문표절 및 정수장학회 이사 경력 논란을 잠재우고, 현재 정부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구상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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