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설된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에는 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국장을 지낸 정진철 대전복지재단 대표(59ㆍ논산)를,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이경옥 안전행정부 제2차관 후임에는 이성호 전 국방대학교 총장(60ㆍ충주)을 내정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회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 국회에 보고서 채택을 재요청, 이들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이르면 16일 이들 후보자와 청문회를 통과한 장관들을 정식 임명, 2기 내각을 출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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