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호흡을 맞춰서 국가적으로 큰 과제인 경제회복과 국가혁신을 잘 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당청간의 원만한 관계유지를 강조했다.
또 “(전당대회가) 열기 속에서 잘 모든게 끝난 것 같다”며 “우선 축하드리고, 최고위원님들, 대표님 할 일도 많으시고 힘든 일도 많을 수 있는데 건강 잘 챙기시고 열심히 잘 뛰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에대해 “대통령께서 빨리 이렇게 저희를 축하해주셔서 감사하고, 어제 전당대회 오시니까 저희 당원들이 너무 좋아했다”며 “어제 오셔서 저희 당원들의 힘을 많이 받아가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수락연설에서 말씀드렸지만 우리 모두는 '풍우동주(風雨同舟)'다. 어떤 비바람 속에서도 한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며 “대통령을 잘 모시고 잘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 오찬회동에는 이인제ㆍ김태호ㆍ김을동 의원 등 신임 최고위원과 이완구 원내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 윤상현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전날 김 대표와 당권을 놓고 경쟁한 서청원 최고위원은 건강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불참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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