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한 길을
출렁이며 달려 나아가고,
네 필의 군마는 헌칠하고,
헌칠할 뿐만 아니라
잘 훈련되었도다.
오랑캐 험윤을 잠시 정벌하여,
태원(太原)에 이르러,
문무(文武)를 겸비한 윤길보(尹吉甫) 장군이
이곳까지 내 쫓으니,
세상이 그를
범례(範例)로 삼았더라.
戎車旣安(융거기안), 如輊如軒(여지여헌), 四牡旣佶(사모기길),
旣佶且閑(기길차한), 薄伐玁狁(박벌험윤), 至于太原(지우태원),
文武吉甫(문무길보), 萬邦爲憲(만방위헌),
輊(지): 수레 앞이 무거울 지 : 앞이 낮아 보이고
軒(헌): 수레 앞이 가벼울 헌 : 앞이 높아 보이고
佶(길): 헌칠할 길
閑(한): 길들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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