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지난 6월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1977만9582대로 지난해 말 대비 2.0%(37만9000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증가세를 감안할 때 올 연말까지 국내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2017만6000대가 될 것으로 추계됐다.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연간 4.0%대를 넘어선 것은 2003년 이후 11년 만이다.
이는 다양한 신차 출시와 지속적인 SUV(Sport Utility Vehicle)의 수요 확대, 수입차의 꾸준한 성장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충청권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대전 61만4921대, 세종 5만7574대, 충남 90만8290대, 충북 68만8089대 등 총 226만8874대로 나타났다.
백운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