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 판매업자·후원방문 판매업자의 정보공개에 관한 고시'에 따라 106개 다단계 판매업자의 2013년도 주요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 주요정보 공개자료를 보면, 다단계 판매업자는 지난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선 총 매출액 규모의 경우 2013년 다단계판매 시장 총 매출액(106개)은 3조9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9%가 증가했다. 지난해 신생업체(28개)를 제외한 78개 업체의 매출액은 3조880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1% 증가했다. 또 지난해 후원수당 지급 총액은 1조2926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증가했으나 상위 판매원의 수당 편중 현상은 여전히 발생했다. 이밖에도 총 등록 판매원 수는 572만3689명으로 전년 대비 21.8%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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