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전ㆍ충남은 태풍의 영향을 점차 받아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가 내릴 전망으로,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대신 낮 최고기온은 대전·서산 30도, 세종·천안 31도, 보령 29도 등 29도에서 31도로 7일과 비슷할 전망이다.
9일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비가 내리겠으며, 태풍의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에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부터 서해안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많을 전망으로 시설물 관리에 유의가 필요하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전반부에 대기의 불안정 요소가 자리하고 있어 간접영향권에 드는 8일부터 천둥과 번개가 발생할 수 있고 태풍 경로에 따라 기상상황이 바뀔 수 있어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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