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아리지 못하고,
초(焦)와 호(穫)에서 정연히 거주하면서,
호(鎬)와 방(方)에 침략하여,
마침내 경양(涇陽)에 이르렀다.
깃발은
새 모양을 그린 휘장으로,
흰빛의 깃발을
선명하게 휘날리며,
주력 부대인
원융(元戎)이 십 개 부대의 전차로
편성되어, 먼저 행군의 길을 떠났다.
玁狁匪茹(험윤비여), 整居焦穫(정거초호), 侵鎬及方(침호급방),
至于涇陽(지우경양), 幟文鳥章(치문조장), 白旆央央(백패앙앙),
元戎十乘(원융십승), 以先啓行(이선계행),
匪(비): 아닐 비(=非)
茹(여): 헤아릴 여(=度:탁)
焦(초), 穫(호), 鎬(호), 方(방): 지역 명칭
旆(패): 깃발 패
央央(앙앙): 선명한 모양(=鮮明貌)
啓(계)=開(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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