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충재)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현태)는 행복도시 특화방안을 위해 지난해 공동주택(2-2생활권) 설계공모에 이어, 단독주택 설계공모를 이달 중으로 공고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번 설계공모 대상지를 행복도시 1-4생활권 단독택지 B1블록과 B4~5블록으로 확정하고 '도시 및 건축설계공모 후 조건부 매각방식'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 매각방식은 설계공모를 통해 우수하고 아름다운 단지계획과 건축설계(안)를 도출하고 공모결과를 반영하는 조건으로 실수요자에 택지를 판매하는 방식이다.
설계공모는 국내 건축가 및 건축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작품집(포트폴리오) 등 실적평가를 통해 3~5팀을 선정(1단계, 공개공모)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설계공모를 진행해 수상작을 선정(2단계, 지명공모)하는 2단계 공모방식으로 추진된다. 공모방법은 해당 단독주택 블록에 대한 구상(컨셉트), 특화방안이 포함된 단지계획(안), 단독주택 건축 기본설계(안) 등을 제출하면 된다.
최종안이 담긴 설계공모지침서는 이달 중으로 행복도시디자인 누리집 홈페이지(www.happycity2030.or.kr)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세종=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