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여야 원내지도부 주중 회동 '초미관심'

세월호 후속입법 등 협력 모색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원내지도부의 회동이 빠르면 주중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지난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방한 만찬 당시 행사에 참석한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로부터 양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과의 회동을 요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이 성사되면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후속조치로 제시한 정부조직법 개정과 함께 참사 피해자 보상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포함 주요 입법 현안의 임시국회 회기 중 처리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달 25일엔 새누리당 이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30일엔 같은 당 정책위 주 의장과 나성린 수석부의장을 청와대로 불러 국회 현안 등에 관해 논의했다.

서울= 김대중 기자 dj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