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이스씨에서 열렸던 전시회 모습. |
대흥동의 여러 갤러리 중에서도 스페이스 씨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곳이다. 단독주택을 갤러리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누구나 골목길을 거닐다가도 맘 편히 들어 갈 수 있게 한 스페이스 씨는 그림전시 뿐 만 아니라 영화상영, 퍼포먼스,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올 들어 다양한 전시회를 개최한 가운데 지난달 30일 최예리 개인전 '얼굴' 을 끝으로 상반기를 마감했다.
하반기에는 청주의 대안 공간인 이드와의 교류전(8.15~25), 대흥동립만세축제 기간 중의 <옥상놀이제>(8월 마지막 주)와 젊은 작가 기획전인 <바람전>, 대흥동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공간 및 단체들의 오늘과 역사성을 담아낼 <대흥동 마님과 사랑방 손님>전, <소통과 융합전-하나의 날개로 날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신진 작가들이나 실험성 있는 신예 작가들에게 창작에너지를 분출 할 수 있는 공간이며, 지역민들에게는 신선한 문화적 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곳. 스페이스 씨에는 그런 전시회들이 많이 마련되어 있다.
황금옥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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