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도입한 아스팔트 함량시험기는 기존 인력에 의존했던 약품 처리방식을 연소법을 이용해 아스팔트 함량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개선, 시험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높인 최신 시험기구다.
도로포장에 사용하는 아스팔트 콘크리트에 포함된 아스팔트(역청) 함량을 정확하게 분석해 품질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콘크리트 휨·인성시험기는 터널 공사에 사용하는 숏 콘크리트(터널 붕락방지 그라우팅)의 휨강도 및 인성지수를 분석하는 시험기로 공공, 민간을 통틀어 대전국토청이 충청권 최초로 도입했다.
시험기 도입으로 터널공사 현장 사용자재에 대한 정확한 시험을 실시함으로써 건설현장의 보다 철저한 품질관리가 예상된다.
하태옥 건설관리실장은 “올해 시험비 인하와 최신장비 도입으로 충청권 도로건설 업계의 시험비용 절감은 물론, 시공품질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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