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창호 기술력 '국가도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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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광창호 기술력 '국가도 인정'

합성수지제창, 신기술 혁신대상 이어 '우수 조달제품' 선정

  • 승인 2014-07-01 17:58
  • 신문게재 2014-07-02 7면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지역 창호전문 기업 성광창호디자인의 '합성수지제창'이 조달청 우수조달제품으로 선정됐다.<사진>

지난달 대한민국 제품혁신대상 '신기술 혁신대상'에 이어 우수조달제품까지 선정되면서 여러 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1일 (주)성광창호디자인(대표 윤준호ㆍ이하 성광)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개최된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에서 '스마트 방범기능'의 합성수치제창이 조달청에서 인정한 우수제품지정으로 선정됐다.

조달청 우수제품 제도는 조달물자의 품질향상을 위해 1996년에 도입해 중소기업이 생산한 기술 및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우수조달물품은 분야별 전문심사단의 기술 및 품질평가, 기업의 생산현장 실태 조사, 정부조달물자로서의 적합성 검증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되고 있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에 대해서는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계약을 체결해 각급 수요기관에 조달하며, 우선구매가 될 뿐만 아니라 해외조달시장 진출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우수조달제품으로 지정된 성광의 합성수지제창은 기존 합성수지제창의 에너지 고효율 기능 강화뿐 아니라, 스마트창호 방범시스템을 접목해 개방된 상태에서도 외부의 강제적인 침입을 저지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한, 스마트 창호에 적용된 무선 방범센서를 통해 경보를 송출, 침입정보를 실시간 송신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첨단 창호 마감재로 건설환경분야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우수조달 제품으로 선정됐다.

윤준호 대표는 “우수제품지정을 통해 조달물자 계약을 확대하고 국내외 건축시장에 최첨단 마감재를 선보임으로써 기존의 건축물의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더욱 견고한 기술과 고객만족을 더해 국내외 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재대 관광경영학부를 졸업한 윤준호 대표는 후배들의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1일 모교를 찾아 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2000만원, 2011년부터는 매년 500만원씩 정기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현재까지 대학에 4000여만원을 기탁했다.

윤준호 대표는 “2년 연속 대한민국 혁신대상을 받는 등 사업이 날로 성장해나가고 있는 만큼 후배들을 지원하는데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구 안영동에 소재한 성광창호디자인은 50여 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숨은 강소기업으로서 기존 사업분야인 PVC, AL창호를 넘어선 신개념 융복합 제품인 합성수지제창을 출시해 '2013년 대한민국제품혁신대상'을 차지 했으며, 오는 10일 열리는 대전ㆍ충남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국무총리상을 받을 예정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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