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의원 |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과학벨트가 제대로 추진되려면 강력한 추진의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진두지휘를 해야 하는데 경력쌓기나 하는 자리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중용한 자체가 정부의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기초과학연구원장은 서울대 총장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2월 사퇴해 지금까지 원장선임이 안돼 있고, 중이온가속기단장마저 지난 25일 사퇴서를 제출해 몇 개월동안은 업무공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과학벨트 정상추진에 큰 차질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또 “과학벨트 성공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질 수 있는 핵심 리더들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사임한 것은 본인들의 책임도 크지만, 종국적으로는 정부의 인사정책에 허점이 생긴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대통령선거 후보시절부터 국고지원을 해서라도 과학벨트를 정상추진하겠다고 호언장담해놓고 제대로 추진하지 않은 박근혜대통령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강조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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