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발표될 교육청 인사안에는 지방 부이사관 3명과 지방서기관 2명 등 모두 5명의 고위직 승진안이 담겨져 있다.
강경섭 한밭교육박물관장, 이병수 서부교육청 행정지원국장과 전우창 동부교육청 행정지원국장 등 3명의 지방 부이사관 승진이 확정적이다.
'교육행정직의 꽃'인 본청 행정국장에는 강경섭 한밭교육박물관장과 이병수 서부교육청 행정지원국장(57년생)이 경합중이다. 서기관 승진이 두 사람 모두 똑 같으나, 공로연수는 강 관장(56년생)이 1년 빠르게 들어간다.
이 국장은 공보관과 공보담당 사무관, 시의회 전문위원 등을 거쳐 대내외적 업무를 처리하는 정무 감각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강 관장은 서기관 승진 이후 직속기관에서 부장급으로 근무하다 지난 1월 한밭교육박물관장으로 옮겼다. 설동호 당선자측과 직·간접적인 교감이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강 관장은 설 당선자가 총장을 지낸 한밭대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국장 행은 엎치락 뒤치락하는 분위기다. 행정국장 자리에 오르지 못하면 다른 한 사람은 기획조정관이 된다.
전우창 국장은 대전평생학습관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고, 윤문학 평생학습관장은 대전학생교육문화원장으로 컴백할 전망이다.
서기관급 보직 인사도 치열하다.
동부·서부교육청 행정지원국장에는 56년생인 권오석 대전교육정보원 총무부장·염성철 본청 교육협력관·오세철 대전교육과학연구원 총무부장 등이 내년 공로연수(56년생)를 앞두고 내심 마음에 두고 있는 가운데 57년생인 류재철 공보관과 이석학 대전학생해양수련원장도 경합중이다.
임철 감사관은 건강상의 이유로 유임쪽으로, 김용선 행정과장·조은상 정책기획 서기관·한춘수 재정과장·황선혁 감사 총괄 서기관 등 본청 과장급 중 일부는 직속기관으로 내려 갈 전망이다.
4급 승진 예정자인 신경수 사이버·유치원 감사담당은 직속기관의 부장으로, 공로연수가 6개월 남은 오수현 서부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한밭교육박물관장이 점쳐지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 당선자의 첫 비서실장(5급)은 곽석환·엄기표·정인기 사무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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