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 대한 전문 구강 진료를 위해 지난 2011년 1월 전국 최초로 설치한 구강센터에 도민은 물론 전국에서 이용자가 해마다 크게 몰리고 있는 것.
29일 도에 따르면, 2011년부터 지난 24일까지 구강센터 이용자는 총 1만1433명으로, 2011년 1788명, 2012년 3428명, 지난해 4171명, 올해 2046명 등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이용자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구강센터가 장애인을 전문적으로 진료해 이용이 편리한 데다, 진료비도 저렴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중에는 스스로 구강 위생 관리가 어렵고, 치과 진료를 위한 이동이나 진료가 힘들어 방치되는 경우가 있다”며 “구강센터는 편리성과 저렴한 진료비로 많은 장애인들이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구강센터와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연계, 장애인에 대한 구강 보건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내포=정성직 기자 noa7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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