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건설 컨소시엄, 노은3 B4블록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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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컨소시엄, 노은3 B4블록 '청신호'

도시공사, 입찰 제안서 원건설 보다 '평점 높아'… 439세대 하반기 분양 속도

  • 승인 2014-06-25 18:07
  • 신문게재 2014-06-26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추정가 671억원의 대전 노은 3지구 B4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심사결과, 계룡건설 컨소시엄이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대전도시공사는 곧 가격심사를 거쳐 최종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해 하반기 분양을 목표로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25일 대전도시공사, 건설업계에 따르면 노은 3지구 B4블록은 계룡건설 컨소시엄, 원건설 컨소시엄 등 두 곳이 함께 경쟁에 참여했다.

기술제안입찰제안서 평가심의결과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90.53점으로 87.93점을 획득한 원건설 컨소시엄에 앞서며 우위를 차지했다. 실시설계적격자 결정은 기술제안점수 60%, 가격점수 40%로 평가한다. 계룡건설은 주간사로 금성백조, 금호산업, 효성, 구보종합건설이 컨소시엄을 꾸렸다.

원건설은 삼호, 파인종합건설, 새로운종합건설, 동승전기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B4블록은 대전에 주된 영업소를 둔 건설사, 지역업체 합산 시공참여비율이 전체공사금액의 49%이상 공동도급해 지역업체들도 대거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건설사들은 이달초 PPT설명회를 가지며 설계 및 우수한 기술을 적극 홍보했다.

노은 3지구 B4블록은 전용면적 84㎡ 223세대, 74㎡ 216세대 등 439세대로 구성돼 있다. 공사기간은 오는 2017년까지 3년간이다. B4블록은 기술제안입찰로 기존설계업체가 제시한 기본설계를 바탕으로 건설사들이 실시설계 및 기술을 제안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한다.

이후 B4블록은 하반기 분양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점쳐진다. 상반기 분양했던 관저5지구 S1블록, 죽동칸타빌 등이 청약자들이 대거몰리며 공사측이 B4블록 분양절차를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대전의 신규아파트 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공사측은 지난 2011년 도안 5블록 트리풀시티 분양 이후 3년여만에 새롭게 분양시장에 나서는 것이다. 현재 기존사업장인 도안 5블록 아파트건설현장이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며 마무리단계다.

대전도시공사 관계자는“최종으로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해 곧 사업착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주택으로 하반기 분양시장을 위한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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