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새바람 '규모확대·세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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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새바람 '규모확대·세분화'

대전지역 병원 진료분야 강화

  • 승인 2014-06-24 17:59
  • 신문게재 2014-06-25 6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지역 정형외과들이 규모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과거 대전이 척추병원들이 강세였지만, 정형외과 대형화와 함께 기존보다 진료 분야를 세분화 하는 등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써지탑병원은 척추외과 및 정형외과적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지난 14일 둔산동(전자랜드 옆)에 77병상 약 650(py)평 규모로 개원했다. 주 진료내용으로는 척추외과(목·허리 디스크, 협착증, 전방전위증, 척추측만증등) 및 정형외과(어깨·무릎관절(회전근개파열, 석회화 건염, 십자인대파열, 퇴행성관절염, 손목·발목 통증등), 영상의학과, 마취과등 5인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써지탑병원은 치료를 진행하며, 임상경험이 풍부한 영상의학과, 임상병리실, 물리치료실, 도수치료실, 운동치료실등 전문 분야별 치료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의료시스템을 구성하고 있다.

네트워크 병원이었던 튼튼병원이 오는 7월 1일부터 정형외과와 신경외과를 중심으로 하는 '대전 튼튼병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튼튼병원 자리에 문을 열게된 대전 튼튼병원은 지역의 척추·관절 전문의들 7명이 모여 67개 병상수로 문을 연다. 병원장인 양승환 원장은 충남대학교 출신으로 선병원과 바로세움병원에서 척추 전문의로 활동해왔으며, 정형외과 분야와 신경외과 분야를 중심으로 특화 병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의 정형외과 가운데 터줏대감 역할을 해오던 연합 정형외과는 9명의 전문의가 정형외과 분야별로 세분화 진료를 강화했다. 지난 5월 전문의 1명을 추가로 영입한데 이어, 병실 리모델링과 현재 78개의 병상을 10개 이상 늘릴 계획도 세우고 있다. 대전센텀 병원도 최근 충남대병원장을 지낸 이준규 원장을 영입하면서 9명의 전문의가 전문진료를 하고 있다.

이원장 영입이후 병실 확장에도 나서면서 규모화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 지역의 척추전문 병원들도 정형외과 분야를 강화하면서 환자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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