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 투표를 마친 체리린 명예기자 가족. |
이날 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단체장, 도의원, 시·군의원, 광역비례, 기초비례 등 7장에 투표를 해야 했기에 출마자들의 공약이 실천 가능한 것인지를 살피고 묻기도 하는 등 후보자를 파악하기 위한 공부가 필요했다.
이번 선거가 2012년 귀화한 나에게는 첫 투표는 아니다. 하지만 투표를 할 때마다 한국의 국민으로써 하는 투표가 떨리고 기대된다.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한국 국민으로써 한 몫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한 마음이 든다. 우리 부부는 투표에 아들과 함께 갔다. 아직 어린 아들이기 때문에 투표를 할 수 없고 비밀투표이기 때문에 함께 들어가 투표를 직접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아이가 엄마, 아빠가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우리를 대표해 열심히 일 해 줄 사람을 신중하게 뽑는 것을 곁에서 본다면 그것에 큰 의미를 갖고 바람직한 국민으로 성장하리라 기대해 본다.
당진=체리린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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