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도시재생사업 '삶의 질 향상'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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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도시재생사업 '삶의 질 향상' 초점

정부 도시경쟁력 강화 등 4대목표 제시

  • 승인 2014-06-22 15:51
  • 신문게재 2014-06-23 2면
  • 천안=윤원중 기자천안=윤원중 기자
정부가 천안을 비롯한 전국 1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이 쇠퇴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강화, 정체성 회복, 주민 참여형 도시계획 정착 등 4대 목표로 추진된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도시재생과장은 최근 천안시가 천안역 지하상가 교육관에서 2014년도 제2기 도시재생도시대학 수강생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도시재생정책 추진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비전과 4대 목표, 4대 중점 시책을 제시했다.

박 과장은 비전으로 국민이 행복한 경쟁력 있는 도시 재창조를 설정하고 4대 중점 시책으로는 도시재생 중심의 도시정책 전환, 도시재생사업 재정지원 확대, 금융지원 및 규제완화, 지역역량 강화 및 공동체 활성화를 제시했다.

박 과장은 “도시재생 추진방향은 지역의 다양한 쇠퇴 양상과 원인을 파악해 장소 중심의 지역의 사회ㆍ경제적 맥락존중, 지역이 자신에게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기획하고 스스로 추진 주체가 되는 것을 전제로 국가가 이를 유도ㆍ견인하고 지원하는 주민을 중심으로 재생사업 추진이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의 정책은 해당지역 관련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견인해야 한다”며 “이를 지원하는 파트너십, 선택과 집중에 의한 선도 지자체 육성과 파급을 중심으로 경쟁원리에 의한 지원사업 선정 및 관리 등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제2기 도시재생대학 운영을 통해 발굴된 사업을 선도지역 활성화계획수립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제3기 및 제4기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해 주민 역량 강화와 지역 리더 양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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