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부, 내년 직장인 건보료 月 1260원 더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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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 내년 직장인 건보료 月 1260원 더 낸다

올해보다 1.35% 인상

  • 승인 2014-06-19 17:52
  • 신문게재 2014-06-20 6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내년부터 직장인들은 건강 보험료를 월 평균 1260원씩 더 내야할 전망이다. 올해보다 1.35%가 인상된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1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내년도 건강보험료율, 보장성 확대계획 및 환산지수 인상률을 최종 결정했다.

내년도 건강보험료는 1.35%를 인상하기로 했으며, 2009년 보험료 동결을 제외하면 매년 인상분이 역대 최저수준이라는 것이다. 보험료율 조정으로 내년도 가입자(세대)당 월평균 보험료는 직장가입자가 올해 9만4290원에서 9만5550원으로 1260원, 지역가입자가 올해 8만2290원에서 8만3400원으로 1110원 각각 증가하게 된다.

심위위원회는 이번 결정은 향후 인구고령화와 소득증가 등에 따른 의료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내년에 국민의 의료이용 부담 완화를 위한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 3대 비급여 급여화, 노인 임플란트 급여화 등 내년의 2조여원의 재정 소요가 예상됨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이미 발표된 4대 중증질환 보장강화와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제도 등 3대 비급여 제도 개선 및 노인 임플란트 등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보장성 강화가 본격화 된다. 이밖에 신규 항목에 약 2000억원의 보장성이 확대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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