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대변인은 18일 박 대통령의 첫 방문국인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이 나라 역사 고도인 사마르칸트로 출발하기 직전 대통령 전용기 안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힌 후 “박 대통령은 순방 중에는 중요한 외교ㆍ경제 일정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이 귀국 후 재가를 한다해도 주말과 휴일이 지난 23일 쯤에야 임명동의안과 인사청문 요구서 제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이 문 총리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및 청문요청서의 재가를 귀국이후로 미룬 것과 관련 여론이나 민심의 추이를 더 지켜보겠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있으나, 여론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지명철회 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김대중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