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그러나 각각 추천한 전문가 중에 현직 언론인과 특위의 조사대상이 될 수 있는 기관 인사가 들어있다는 이유를 들어 명단 교체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간사 협의를 통해 명단을 조정하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최대쟁점인 기관보고 시기에 대해서 이날도 공방을 벌인 끝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문제를 제대로 진단하려면 하루 빨리 기관보고를 받아야 한다”며 늦어도 23일부터 기관보고를 받자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정부의 자료제출도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충분한 사전조사를 거쳐 기관보고를 해야 한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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