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희정 지사 |
안희정 지사는 17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지난 선거에서 공약으로 내놓은 9대 분야 50개 과제는 민선 5기에 세운 중장기 비전을 토대로, 도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만들었다”며 “다음 달 1일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공약사업 정리에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정 후보의 공약과 자신의 공약을 비교했을 때 크게 다른 점은 눈에 띄지 않았지만, 정 후보의 공약을 잘 살펴서 민선 6기에 반영하면 좋은 사업들을 추려 적극 채택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각 단체가 정 후보에게 요구한 사항까지 포함하고, 현장의 각종 민원, 전문가 제안 등을 골고루 수렴해 민선 6기 출범을 내실 있게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와 함께 “최근 대규모로 진행되는 개각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과 준비에도 신경 써 줄 것”을 주문했으며, “권한이 중앙정부에 있더라도 책임은 지방에 있다는 자기 주도성을 가지고 모든 사안에 대해 능동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밖에 장마철을 앞두고 농작물 등 호우 피해 예방을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하고, 피서철 해수욕장 안전 관리와 부당요금 근절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