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은3 B4블록·문지지구 큰 장 선다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노은3 B4블록·문지지구 큰 장 선다

하반기 분양시장 총 1581세대 공급… 도공·효성건설, 시공사 선정 등 속도

  • 승인 2014-06-17 17:58
  • 신문게재 2014-06-18 7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하반기 대전 분양시장은 효성건설의 문지지구, 대전도시공사의 노은 3지구 B4블록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지지구는 시공사를 변경 설계변경작업 중이며 노은3지구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전에서는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관저5지구 S1블록 1401세대, 대원건설의 죽동지구 1102세대 등 두 곳이 분양에 나섰다.

LH 관저지구는 무순위에서 최고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모두 마감됐다. 앞으로 당첨자 발표 등 계약단계가 남아있어 계약률이 얼마나 나올지 관심사다. 대원건설의 죽동지구는 오는 19일 1순위 청약을 앞두고 있고 주말에만 견본주택에 2만5000여명의 시민들이 몰리며 좋은 분위기는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하반기 분양시장에 관심이 쏠린다. 하반기 분양이 가장 확실시되는 곳은 대전도시공사의 노은 3지구 B4블록이다. 세대수가 많지는 않지만 하반기 분양 가능성이 가장 큰 단지로 손꼽힌다. 노은 3지구 B4블록은 전용면적 74㎡형 216세대, 84㎡형 223세대 등 총 439세대로 구성돼 있다.

B4블록은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계룡건설과 원건설이 각각 컨소시엄을 꾸리고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오는 25일 최종설계심사를 앞두고 있다. 현재 사업절차상 하반기 분양이 예상되지만 공사 측은 분양시장 상황을 지켜보고 시기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사업이 지지부진 됐던 '문지지구 개발사업'도 하반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조합측은 시공사를 경남기업에서 효성건설로 교체,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문지지구는 전용면적 59~84㎡형 총 1142세대가 공급된다. 하반기 사업을 위해 설계변경작업 중이며 9월, 늦어도 하반기 분양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문지지구는 사업승인절차도 마친 상태로 바로 사업추진이 가능한 곳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대전 분양시장은 세종시 부동산시장 상황에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전은 앞으로 개발 가능한 공동주택용지가 많지 않다. 도안호수공원 사업 착수 전까지 분양사업이 간헐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