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주)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유원하)는 오는 23일과 27일 서구 둔산동 롯데시네마에서 브라질 월드컵 공동 응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브라질월드컵을 계기로 침체된 국내 분위기를 쇄신하는 한편, 많은 국민들이 세계 최대의 축제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새벽에 열리는 경기시간 응원 편의성을 감안해, 대형 극장 전(全) 관을 대관해 응원전에 나설 예정이다.
장소는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롯데시네마로 국가대표팀의 두번째 경기인 알제리 전과 세번째 경기인 벨기에 전 등 두 경기에 경기당 1000명을 초청해 '현대 팬 시어터(Hyundai Fan Theater)'로 운영한다.
이날 초청된 고객은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입장해 최신영화를 무료로 관람하고, 같은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승리를 기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월드컵 응원 티셔츠와 응원용품을 현장에서 제공해 많은 참가자들이 즐겁게 경기를 관전하고 응원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가까운 현대자동차 지점 및 대리점으로 신청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한국 국가대표팀의 선전과 브라질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월드컵 열기를 통해 대전시민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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