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식 “대덕은 새누리당의 마지막 보루”

  • 정치/행정
  • 6·4 지방선거

김근식 “대덕은 새누리당의 마지막 보루”

7ㆍ30 재보선 출마… 도시철도ㆍ연축동 그린벨트 공약

  • 승인 2014-06-17 17:57
  • 신문게재 2014-06-18 3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김근식
▲김근식
새누리당 김근식 대덕구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7ㆍ30 재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예비후보는 17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열고 “대덕구와 대전, 중앙을 연결하는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피부로 느낄 만큼 대덕의 변화를 이끌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인사말 등을 통해 “대전시나 구청에서 고생했고, 다른 정치 선배들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이 애쓰셨지만, 대덕은 지하철ㆍ대중교통 문제 등 불편한 게 한ㆍ두 가지가 아니다”라며 “대덕은 이제 더 획기적인 변화의 계기를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대덕은 새누리당의 마지막 보루이자 심장”이라고 전제하며 “대덕이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서 대전을 세우고 정부 여당과 대한민국에 힘을 불어넣는 일에 앞장서자”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도시철도 2호선 노선ㆍ기종 재검토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조기 추진 ▲동서번영로 건설 ▲연축동 일원 그린벨트 해제 등을 공약으로 약속했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저 김근식은 대덕구민들과 함께 대덕의 새로운 꿈과 미래를 열어가고 싶다”고 강조한 뒤 “대전과 충청권이 정치ㆍ경제적으로 하나가 돼, 중앙정치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데 밀알이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용환 상임고문과 이인제ㆍ정우택ㆍ이혜훈 최고위원, 이우현ㆍ이상일ㆍ이운룡 국회의원, 이영규 대전시당위원당, 이재선 서을 당협위원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