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가 339억9580만원으로, 오는 24일 경쟁 입찰방식으로 주인을 가린다. 매각 시 홈플러스와 이마트, 농협마트에 이은 4번째 대형마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다음날에는 2-4생활권 상업용지 13필지와 1-5생활권 주차장 용지가 일반 실수요자 몰이에 나선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필지별 면적이 1525~1915㎡이며 공급예정가격은 40억4640만원~51억3063만원대로 3.3㎡당 793만~1081만원대다. 토지매수인이 건축설계 시, 국내 최초로 LH 선정 블록건축가 자문결과를 반영하는 BA제도를 적용한다.
국세청과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부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어, 입지여건과 유동성 면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1-5생활권 주차장 용지는 공급예정가 36억3041만원으로, 건축규모는 최고 5층까지 활용 가능하다.
14필지 입찰은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개찰 및 낙찰자 발표는 24일 진행된다. 협의양도인 대상 1-1생활권 주유소(19억여원)와 6-3생활권 가스충전소(38억여원) 역시 같은 날 공급에 들어간 이후, 23일 입찰 신청 및 개찰을 앞두고 있다.
이들 모두 경쟁입찰에 의한 낙찰자 결정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원주민 제한입찰 방식의 3-1생활권 상업용지 13필지 공급도 진행한다.
공동주택용지는 최근 1-1생활권 M6, M8블록 낙찰 후, L2블록이 수의계약을 통해 토지주를 찾는다. 3-2생활권 2필지 공급은 조만간 방침 확정과 함께 착수한다.
손수명 LH 세종특별본부 사업관리청장은 “이번 공급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이 입찰 당일 뜨거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세종=백운석·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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