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시 사망자 수는 10명(27%)줄었으며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사고의 사망자 수는 5명(38.5%)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교통사고 건수도 신호위반 사고의 경우 지난해 349건에서 올해 325건으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666건에서 487건으로 감소했다.
다만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200건에서 3310건으로 소폭(3.5%) 상승했다. 충남경찰청은 이처럼 도내 교통사고 시 사망자 수가 줄어든 원인을 신호위반,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 3대 교통무질서 행위의 단속 강화로 보고 있다. 실제 경찰은 이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해 지난 해 동기보다 2.5배 이상 많은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지난 해 각각 4135건, 4035건, 1만 2149건으로 총 2만 319건이던 단속건수가 올해 1만 877건, 4755건, 3만 6043건, 총 5만 1675건으로 증가한 것. 잦은 단속으로 도민들이 불편할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사망자 수를 대폭 감소시키는 결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내포=유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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