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 부동산 시장 '잠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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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 부동산 시장 '잠잠'

충남북 매매·전셋값 동반 상승… '양극화' 뚜렷

  • 승인 2014-06-15 15:56
  • 신문게재 2014-06-16 6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지난주 충청권 전셋값이 뚜렷한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충남·북은 상승한 반면 대전·세종은 하락했다.

15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01%, 전셋값은 0.04% 각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각각 0.01%, 0.02% 각각 하락했다. 3주연속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하락한 것이다. 세종은 아파트 매매가는 변동없이 보합세를, 전셋값은 0.12% 떨어진 것으로 나타냈다. 하지만, 충남ㆍ북의 부동산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각각 0.02%, 0.08% 뛰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도 각각 0.10% 올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ㆍ중구ㆍ대덕구(0.00%)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서구(-0.02%)와 유성구(0.01%)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지난주와 같은 양상을 나타냈다. 대덕구(0.47%)가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보였으며 동구ㆍ중구ㆍ서구(0.00%)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로 조사됐다. 그러나 유성구는 (-0.11%)는 전주와 같이 하락했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천안(0.03%)과 공주ㆍ아산(0.11%)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계룡(0.00%)은 보합세를, 논산(-0.07%)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아산(0.13%)과 천안(0.08%)이 전주대비 상승했고 공주ㆍ논산ㆍ계룡(0.00%)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충북은 전셋값이 강세를 기록했다. 아파트 매매가는 청주(0.13%)가 전주에 이어 2주연속 강세를 보인 가운데 청원(0.0%)도 소폭 상승했다. 전셋값은 청원(0.19%)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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