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호 정치권 입성하나…16일 퇴임기자회견

새누리당 후보로 재보선 출마 굳힌듯

김신호 대전교육감이 16일 퇴임 이후 자신의 거취를 표명할 예정으로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대전교육청 브리핑실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단연 관심을 끄는 대목은 이달 말까지 임기를 마친 뒤 행보다. 김 교육감은 올해 초 6ㆍ4 지방선거 불출마가 굳어지고 나서 끊임없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된 관심을 받아왔다. 교육계 안팎에서는 김 교육감의 향후 거취에 대해 입각과 정치권 입성, 대학 석좌교수 이동 등 여러 가지 억측이 난무했다.

김 교육감은 이같은 경우의 수 가운데 정치권 입성 쪽으로 최근 심경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무대는 7ㆍ30 재보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30일 처러지는 재보선에서는 박성효 전 국회의원의 시장 출마로 공석이 된 대덕구 국회의원을 뽑는다. 김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퇴임 직후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신청을 한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강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