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힐링타임~ 가족사랑 더 커졌어요!

1박 2일 힐링타임~ 가족사랑 더 커졌어요!

서천 국립생태원에서 자연 배우고, 직접 장 본 해산물로 맛있는 체험 여행중 틈틈이 미션 진행 '큰 재미', 오순도순 대화시간은 가족애 키워

  • 승인 2014-06-15 14:03
  • 신문게재 2014-06-16 7면
  • 정성직 기자정성직 기자
●제3회 서해생태체험 자동차투어- 중도일보.충남도 공동주최

중도일보와 충남도가 주관한 '제3회 서해 생태체험! 자동차 투어'는 바쁘고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다. 이번 투어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가보지 못한 충남 서해안 일대 문화ㆍ관광지를 가족과 함께 걷고 즐기며, 힐링은 물론 여행 기간 틈틈이 진행된 미션을 수행하면서 가족간 화합을 다지는 1박2일을 보냈다. <편집자 주>


▲ 대회 첫날인 14일 참가자들이 국립생태원 주차장에서 손을 흔들며 출발하고 있다. 서천=박갑순 기자
▲ 대회 첫날인 14일 참가자들이 국립생태원 주차장에서 손을 흔들며 출발하고 있다. 서천=박갑순 기자
▲첫째 날, 공부도 하고 힐링도 하고=14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모처럼 답답한 빌딩숲을 벗어나 녹색으로 가득찬 서천국립생태원에 도착했다.

공식행사 일정은 오전 10시였지만 참가자들은 2시간 전인 8시부터 속속 서천국립생태원에 도착해 차량을 다시 점검하기도 하고, 1박2일 간의 공식일정을 꼼꼼하게 살피는 등 분주하게 움직였다.

▲ 참가자들이 희리산해송자연휴얄림 강당에서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서천=박갑순 기자
▲ 참가자들이 희리산해송자연휴얄림 강당에서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서천=박갑순 기자
개막식을 마치고 진행된 서천국립생태원 관람시간에는 참가자들 모두 생태원 곳곳을 둘러보며 자연 속에서 가족사진을 찍거나 시원한 나무그늘에 앉아 오순도순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서천국립생태원이 자랑하는 에코리움에서는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열대관, 온대관, 지중해관, 사막관, 극지관을 둘러보면서 부모와 아이들 모두 자연에 대해 공부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생태원 관람을 마친 참가자들은 서천 시장으로 이동, 미션 수행과 함께 저녁식사 재료를 구입했다. 아이들은 전통시장에서 살아 있는 해산물을 직접 만지다가 깜짝 놀라기도 하는 등 장을 보는 내내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장보기를 마치고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 캠핑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텐트를 설치하고, 직접 가져온 재료로 다 같이 저녁을 준비해 식사를 한 뒤 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즐거운 하루를 마감했다.

▲ 참가자들이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하며 장보기 미션을 수행하고 이다. 서천=박갑순 기자
▲ 참가자들이 서천 수산물 특화시장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구입하며 장보기 미션을 수행하고 이다. 서천=박갑순 기자
▲둘째 날,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날=자동차 투어 마지막 날인 15일 오전, 참가자들은 아침식사를 하고 문헌서원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문헌서원을 둘러 본 가족들은 차창 밖으로 아름답게 펼쳐진 경치를 감상하면서 신성리 갈대밭으로 이동했다. 드라나마 영화 속 배경으로만 봤던 신성리 갈대밭을 직접 본 참가자들은 갈대밭 곳곳에서 기념촬영을 하면서 각자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신성리 갈대밭의 아름다운 경치에 매료됐던 참가자들은 동자북 마을로 이동해 점심을 해결하고, 마지막 여행지인 한산모시체험관 관람을 끝으로 여행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 중도일보와 충남도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서해 생태체험! 자동차투어'가 14,15일 이틀간 서천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서천=박갑순 기자
▲ 중도일보와 충남도가 공동 주최한 '제3회 서해 생태체험! 자동차투어'가 14,15일 이틀간 서천군 일원에서 펼쳐졌다. 서천=박갑순 기자
이번 자동차 투어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SNS를 활용해 서로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미션수행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이 각 여행지 마다 더 집중하고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대전에서 온 김가영(14) 양은 “기존에 가봤던 생태원은 볼거리가 많이 없었는데 서천국립생태원은 볼거리가 풍성해 좋았다”며 “엄마, 아빠와 함께 캠핑도 하고 음식도 만들어 먹고 사진도 많이 찍어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천=정성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