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홍영섭 위원장(전 연기군 기획관리실장)을 중심으로 황의연 부위원장(충북대 환경도시공학과 교수) 외 인수위원 10명으로 구성됐고, 윤형권 시의원 당선인이 대변인을 맡는다.
인수위원 면면을 보면, 계용준 전 한국토지공사 부사장과 김영 고려대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나영삼 전 완주군청 로컬푸드 팀장, 류기철 충북대 경제학과 교수, 이재은 충북대 행정학과 교수, 이진숙 충남대 건축공학과 교수, 임재일 목원대 미술대학 교수, 조명래 단국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로 요약된다.
박영송ㆍ서금택 시의원도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 수행 차 위원에 포함됐다. 전문성을 기초로 최소 인원의 실무형으로 구성했다는 설명으로, 당선인 주요 공약과 시행 중인 시책 점검 등을 통해 2기 시정방향과 추진과제를 마련한다.
조직은 위원장 아래 정무ㆍ안전행정ㆍ경제산업ㆍ건설도시 등 분과위원회와 청춘조치원TF팀ㆍ로컬푸드TF팀ㆍ안전도시TF팀 등 특별위원회로 편성했다.
분과별로는 지역활동가와 소상공인 대표 등 다양한 인사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을 별도 위촉함으로써, 지역 현안 발굴 및 여론수렴 창구로 활용한다.
시민 참여 공간으로는 인터넷 공모 등을 통한 온라인 시민 자문위원단이 주축을 이룬다. 여기에 최승현 시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한 1단3과 1팀2반의 인수지원단이 이달 말까지 원활한 인수인계 지원 등 위원회를 뒷받침한다. 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한시 운영하되, 다음달 1일 취임 후에는 100일 시정 기획단으로 전환될 전망이다.
이춘희 당선인은 “인수위 역할은 앞으로 4년간 시정 방향 설정이다. 이를 토대로 100대 과제 등을 구체화하게된다”며 “조용히 2기 시정을 준비하되, 실무적으로는 정확한 인수인계가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시민의 뜻과 지역 요구도 적극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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