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홍원 총리는 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그동안 정부는 세월호 사고수습과 지방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주요 국정현안이 다소 지연되거나 소홀하지 않았냐하는 우려도 낳고 있다”며 “이제는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경제활력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정부와 국민 모두의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6~7월은 하반기 경제운용방향 설정과 내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등 주요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시급한 민생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심기일전해 맡은바 책무에 매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현오석 부총리 는 이날 서울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국내 30대 그룹 사장단에게 “기업 본연의 활동인 투자ㆍ고용에 더욱 매진하는 한편, 세월호 사고로 연기하거나 취소한 마케팅 등 경제활동을 정상적으로 재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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