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후임 총리가 인선되고 인사청문회를 통해 임명될 때까지 국정운영의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고, 시급한 국정개혁 과제들도 성실히 수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세월호 사고의 주요 피의자인 유병언 일가의 도피행각은 우리나라 법질서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것으로, 법질서 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조속히 검거되어야 한다”며 “국가와 국민을 우롱하고 사회를 어지럽히는 이런 사람들이 발 붙이지 못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6ㆍ4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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