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대비 평균 0.01%, 전셋값은 0.04% 각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상승폭이 전주와 같았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4%ㆍ전셋값 역시 0.01% 각각 내렸다.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이 동반 하락하기는 올 들어 처음이다. 지난주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는 보합(0.00%)세, 전셋값은 0.05% 하락했다.
하지만, 지난주 충남ㆍ북의 부동산 시장은 대전ㆍ세종과 대조를 보였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전주대비 0.15%, 0.14% 뛰었고,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0.09%, 0.07% 상승했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0.01%)만 전주에 비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을 뿐, 중구(0.00%)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성구(0.14%)는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였고 서구(-0.02%)ㆍ대덕구(-0.01%)는 소폭 하락했다.
전셋값은 대덕구(0.03%), 서구(0.01%)가 전주에 이어 소폭 상승했으며 동구ㆍ중구(0.0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유성구는 (-0.06%)는 전주와 같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아산(0.16%), 천안(0.14%)이 강세를 보였고 공주(0.01%)는 소폭 상승했다. 논산ㆍ계룡(0.00%)은 전주에 이어 2주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전셋값은 아산(0.29%), 천안(0.10%)은 상승했으며 공주, 논산, 계룡(0.00%)은 전주와 변동없었다.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는 청원(0.16%)이 전주에 이어 강세를 나타냈고 청주(0.10%)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충주는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은 청원(0.13%)이 강세를 나타냈고 청주ㆍ충주(0.07%)가 뒤를 이었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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