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 출신'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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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 출신'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

국가안보실장엔 김관진 임명… 靑 “국정원장은 검증작업 진행중”

  • 승인 2014-06-01 16:56
  • 신문게재 2014-06-02 2면
  • 김대중 기자김대중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국방부 장관에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의 김관진<사진 오른쪽>과 한민구. [연합뉴스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전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부 장관을, 국방부 장관에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다. 사진은 지난 2011년 열린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의 김관진<사진 오른쪽>과 한민구. [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세월호 참사 여파로 김장수 전 실장이 사퇴한 후 공석이던 국가안보실장에 김관진 국방장관을 임명했다. 또 국방장관에는 한민구 전 합참의장을 내정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 지속되고 국민의 안전과 국가 안보가 위협을 받고있는 상황에서 국가 안보의 공백을 방지하고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오늘 새 국가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을 내정했다”며 이같은 인사 내용을 전했다. 민 대변인은 역시 공석인 국가정보원장의 후임이 이날 발표되지 않으데 대해 “안보의 또 다른 한 축인 국정원장은 현재 검증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검증이 끝나는 대로 내정자를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북 청원이 고향인 한민구 국방장관 내정자는 육군참모총장과 수도방위사령관,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수석대표를 역임했으며 정책과 전략기획에 정통한 인사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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