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다음 달부터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을 통한 어업 경쟁력 강화와 연안 수산자원의 보호를 위해 연근해 어선 감척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근해어업(자망 등 7개 업종)과 연안어업(복합 등 5개 업종)을 대상으로 허가건수가 허가정수보다 많은 업종에 대해 선령이 오래된 어선 순으로 사업을 추진, 충남 연안의 적정 규모 어선세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근해어업 감척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근해어선 3척에 대한 감척을 실시한다. 근해어선 감척은 다음 달부터 신청자 접수와 해양수산부 보고를 거친 후 최종사업자를 선정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연안 6개 시ㆍ군에서 추진하는 연안어선 감척사업은 32억원의 예산으로 80척의 어선을 감척한다. 연안어선 감척은 각 시ㆍ군별 공고 기간 내에 사업희망자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어선 선령 등을 고려 최종 사업자를 선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남획 등으로 날로 줄어드는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가장 실효성 있는 수단인 감척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어족자원 보호를 통한 어업인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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