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풍서천 고향의 강' 정비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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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풍서천 고향의 강' 정비 순조

237억 투입 2016년 완공… 자전거도로ㆍ산책로 등 조성

  • 승인 2014-05-29 18:06
  • 신문게재 2014-05-30 2면
  • 천안=오재연 기자천안=오재연 기자
천안시가 추진하는 광덕, 풍세면일원 '풍서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이 지난 15일 시공사 선정과 함께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국토해양부사업으로 선정된 풍서천 고향의강 정비사업은 총사업비 237억여원을 투입, 동남구 광덕면 매당리(안산보)에서 풍세면 보성리(돌보)에 이르는 4.3km구간으로 자연하천으로 정비된다. 이사업은 2016년10월 준공이 목표다.

본 사업은 하천의 수해예방뿐만 아니라 수량확보, 수질개선 등을 통해 주민에게 깨끗하고 정감어린 어린시절 추억의 강으로 되살리며 지역고유의 특색을 반영한 문화공간을 조성해 주민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역명소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하천 환경정비를 비롯해 홍수에 대비하고 자연친화적인 자연형 완경사 제방조성,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조성, 휴게공간 등이 들어선다.

사업이 완료되면 하천이용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지역주민에게 친수여가공간을 제공으로 정서를 함양하고 문화하천 조성을 통한 지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산책로 및 자전거도로 설치계획은 천안시가 추진하고 있는 풍서천변 웰빙마라톤 코스와 연계 활용이 가능하고 양호한 상태로 보전된 하천의 생태계는 지역 학생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풍서천을 깨끗하고 풍부한 물이 흐르고, 문화가 살아 숨쉬는 생태하천으로 조성해 인접한 광덕산과 함께 천안시민과 인근지역 주민들의 여가생활의 중심이 되는 지역의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오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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