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대변인은 “그 뒤로 이 논쟁이 어떻게 정리가 되었는지 누가 거짓말을 하고 누가 진실을 얘기했는지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충남도민들께서는 그때의 의혹이 명쾌하게 판결나지 않은 점이 마음에 걸리실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왜냐하면 지금은 능력과 도덕성이 검증된 도지사를 선출하는 선거가 코앞에 있기 때문”이라며 “이제라도 안희정 후보는 도민들께서 찝찝한 마음으로 투표를 하지 않도록 그때의 의혹에 대해 한 점의 의구심도 남기지 말고 똑바로 해명해야 도민들에 대한 전 도지사로서의 최소한의 도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의 권재홍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이같은 논평은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김대업씨는 지난해 8월 15일 채널 A종편에 출연해 2002년 대선 과정에서 자신은 병풍사건을 친노인사인 현직 광역단체장과 사전모의했다고 밝혔다.
서울=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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