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가 평균 ㎡당 2만1709원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지가 평균 ㎡당 2만1709원

개별공시지가 지난해보다 3.89% 상승… 금산 7.2% 최고ㆍ계룡 0.4% ↓

  • 승인 2014-05-29 17:51
  • 신문게재 2014-05-30 1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 도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 해보다 3.8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평균인 4.07%보다는 0.18% 포인트 낮은 수치다. 충남도는 올 해 1월 1일 기준 도내 총 335만 필지에 대한 개별공시지가를 30일자로 결정ㆍ공시했다.

지가 공시대상 335만 필지 중 279만 4838필지(83.4%)는 상승, 20만9235필지(6.2%)는 보합, 31만3847필지(9.4%)는 하락했으며, 신규 토지는 3만 4204필지(1.0%)로 조사됐다. 도내 전체 지가총액은 172조 4585억원으로 평균지가는 ㎡당 2만 1709원으로 집계됐다.

도내에서 지가가 가장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업지역인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의 '대지'로 ㎡당 794만원이며, 가장 낮은 토지는 관리지역인 금산군 진산면 오항리의 '임야'로 ㎡당 209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ㆍ군별 변동률을 보면, 금산군이 7.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이어 태안군(6.5%), 서산시(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룡시는 공시가격이 0.4% 하락했다.

이번 개별공시지가의 상승은 ▲대산항 확산사업 및 서산테크노밸리ㆍ태안 관광레저형기업도시 개발사업 반영 ▲부동산실거래가 대비 현실화율이 낮은 지역 및 지역간 가격균형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개별공시지가의 결정ㆍ공시결과는 도 토지정보시스템(klis.chungnam.net)이나 해당 토지소재 시ㆍ군ㆍ구 홈페이지 및 읍ㆍ면ㆍ동사무소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각종부담금, 국ㆍ공유재산 대부료, 건강보험료 산정 등의 기준으로 활용하게 된다”며 “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반드시 정해진 기간 내에 이의신청해 불이익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