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는 수덕사나들목~충남도청사 8.43㎞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모두 145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09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1년 7월 사업이 착공돼 이달 현재 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우선 터널구간을 제외한 예산 수덕사나들목~홍성 산수교차로 5.3㎞ 구간에 대해 부분개통을 추진한다. 터널구간은 임시 우회도로를 통해 내포신도시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주진입도로가 부분개통되면 신도시 접근거리는 2.1㎞ 단축되고 접근시간도 약 4분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접근방법은 수덕사나들목~임성교차로~국도 45호~송산교차로~도청사로 연결돼 접근거리가 15.8㎞이지만, 부분개통 후에는 수덕사나들목~주진입도로~홍성군도 4호~홍북면사무소~도청사로 이어져 접근거리가 13.7㎞로 줄게 된다.
접근시간은 현재는 교차로 10곳을 통과해 소요시간이 19.6분이지만, 부분개통 후에는 교차로 2곳을 지나 소요시간이 15.3분으로 줄어든다.
현재 터널공사가 진행 중인 구간은 2011년 10월 문화재발굴조사 과정에서 중요문화재인 '환호'가 발견됐다. 이후 지난해 3월 열린 문화재위원회에서는 주구묘는 발굴 후 기록보존하고 '환호'는 터널구간(260m)으로 시공해 보존하도록 심의ㆍ의결됐다.
터널구간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6월 말 내포신도시 주진입도로가 완전개통될 예정이다.
내포=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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