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19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마치는 강 의장은 이날 국회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자기 시야에서만 보면 좋은 사람이 안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의장은 향후 계획과 관련 “국민이 뽑아준 만큼 앞으로 남은 2년간은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일할 것”이라며 “다음 선거(20대 총선)에는 출마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국회선진화법 개정 문제와 관련 “유례가 없는 법이고 한국적인 현상이지만 남은 2년간 잘 지켜보고 19대 국회가 끝난 뒤 평가해야 한다”며 우회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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